2026년 1월 1일부터 증권거래세가 0.15%에서 0.20%로 인상됩니다. "고작 0.05%p 차이인데 뭐가 중요해?"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단타 투자자에게는 엄청난 부담입니다.
저도 2022~2025년까지 단타로 주식 투자를 했는데, 한 해 평균 200회 거래했습니다. 매번 100만 원씩 매도했다면:
- • 2025년: 100만 × 200회 × 0.15% = 30만 원 세금
- • 2026년: 100만 × 200회 × 0.20% = 40만 원 세금
연간 10만 원 추가 부담입니다. "10만 원 정도야"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수익률로 따지면 엄청난 차이입니다. 만약 연간 수익률이 10%라면, 증권거래세만으로 수익의 1~2%가 증발하는 셈입니다.
이 글에서는 2026년 증권거래세 인상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. 시장별 세율 차이, 주식 100만 원 매도 시 세금 계산, 단타 투자자 부담, 절세 전략까지 실전 계산과 함께 설명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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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증권거래세 인상 배경
왜 인상했나?
2026년 증권거래세 인상은 금융투자소득세(금투세) 도입 무산과 관련이 있습니다.
금투세란?
금투세는 주식·펀드 등 금융투자로 번 돈에 세금을 매기는 제도입니다.
- • 과세 대상: 주식 양도차익 (팔아서 번 돈)
- • 기본 공제: 5,000만 원 (국내 주식)
- • 세율: 20~25%
예를 들어, 한 해 주식으로 7,000만 원을 벌었다면:
- • 과세 대상: 7,000만 - 5,000만 = 2,000만 원
- • 세금: 2,000만 × 20% = 400만 원
금투세 무산
금투세는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지만, 투자자 반발로 계속 미뤄지다가 2025년 말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.
세수 확보 필요
정부는 금투세 대신 얻을 예정이었던 세수(연간 약 5조 원)를 다른 방법으로 확보해야 했습니다. 그래서 선택한 것이 증권거래세 인상입니다.
인상 내역
| 구분 | 2025년 | 2026년 | 인상폭 |
|---|---|---|---|
| 세율 | 0.15% | 0.20% | +0.05%p (33% 인상) |
시장별 세율: 코스피 vs 코스닥
증권거래세는 시장마다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.
코스피 (KOSPI)
| 구분 | 2025년 | 2026년 |
|---|---|---|
| 거래세 | 0.05% | 0.05% |
| 농어촌특별세 | 0.10% | 0.15% |
| 합계 | 0.15% | 0.20% |
코스닥 (KOSDAQ)
코스닥은 거래세 자체를 인상하는 방식입니다. 농특세는 원래부터 없습니다.
| 구분 | 2025년 | 2026년 |
|---|---|---|
| 거래세 | 0.15% | 0.20% |
| 합계 | 0.15% | 0.20% |
시장별 세율 비교표
| 시장 | 2025년 | 2026년 | 인상폭 | 구성 |
|---|---|---|---|---|
| 코스피 | 0.15% | 0.20% | +0.05%p | 거래세 0.05% + 농특세 0.15% |
| 코스닥 | 0.15% | 0.20% | +0.05%p | 거래세 0.20% (농특세 없음) |
| K-OTC | 0.15% | 0.20% | +0.05%p | 거래세 0.20% |
| 코넥스 | 0.10% | 0.10% | 변동 없음 | 거래세 0.10% |
결과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세율이 동일합니다 (둘 다 0.20%).
주식 100만 원 팔면 세금 얼마?
실제로 얼마나 세금이 나오는지 계산해보겠습니다.
기본 계산 공식
증권거래세 = 매도 금액 × 세율주의: 매수할 때는 세금이 없고, 매도할 때만 세금이 부과됩니다.
주식 100만 원 매도 시
2025년 (기존)
- • 매도 금액: 100만 원
- • 세율: 0.15%
- • 세금: 1,500원
2026년 (인상)
- • 매도 금액: 100만 원
- • 세율: 0.20%
- • 세금: 2,000원
차이: +500원 (33% 증가)
금액별 세금 비교표
| 매도 금액 | 2025년 세금 | 2026년 세금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10만 원 | 150원 | 200원 | +50원 |
| 50만 원 | 750원 | 1,000원 | +250원 |
| 100만 원 | 1,500원 | 2,000원 | +500원 |
| 500만 원 | 7,500원 | 10,000원 | +2,500원 |
| 1,000만 원 | 15,000원 | 20,000원 | +5,000원 |
| 1억 원 | 150,000원 | 200,000원 | +50,000원 |
금액이 클수록 세금 차이도 커집니다.
절세 전략 5가지
증권거래세 인상에 대응하는 절세 전략입니다.
1. 장기 투자로 전환
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래 횟수를 줄이는 것입니다.
단타 vs 장기 투자
- • 단타 (연 200회): 연간 세금 40만 원
- • 장기 투자 (연 10회): 연간 세금 2만 원
- • 절세액: 38만 원
2. ETF 활용
일부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거나 낮습니다.
- • 채권형 ETF: 증권거래세 0%
- • 일부 레버리지 ETF: 낮은 세율 (0.05% 등)
3. ISA 계좌 활용
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를 활용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• 비과세 한도: 200~400만 원 (유형에 따라 다름)
- • 분리과세: 한도 초과분은 9.9% 분리과세 (일반 22%보다 낮음)
4. 배당주 중심 투자
배당주는 거래 횟수가 적어서 증권거래세 부담이 적습니다.
5. 손절 타이밍 조절
손절할 때도 세금을 내므로, 손절 타이밍을 신중하게 결정하세요.
돈워리 주의점: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
1. 수익·손실 무관하게 세금 부과
증권거래세는 매도 금액 기준입니다.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상관없이 세금을 냅니다.
2. 국내 상장주식만 해당
증권거래세는 국내 상장주식에만 적용됩니다.
- • 해당: 코스피, 코스닥, K-OTC
- • 미해당: 해외 주식, 국내 ETF (일부), 채권, 파생상품
3. 증권사 자동 원천징수
증권거래세는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원천징수합니다.
4. 단타 빈도 높을수록 세금 폭증
단타 투자자는 거래 횟수가 많아서 세금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.